한동안 가래로 인하여 너무 힘들어 고생이 심했다.
목구멍이나 가슴에 붙어서 나오지도 않고 기침할 힘이 없다보니 뱉어 내지도 못해 답답함에 숨을 쉬기 조차 어려웠다.
병원에서 가래를 삭여주는 약을 처방 받아 복용을 해보고 셕션기와 기침 유발기를 수시로 사용하여도 시원하게 배출되지 않고 가슴과 목구멍에 항상 가래가 끓고 남아 있었다.
이러다 결국은 기도 절개를 할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을 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두달정도 고생을 하다가 예전에 몇몇분들이 말을 했던 은행 나무 가지를 삶아 먹어 보기로 했다.
1년전 쯤 처음에 은행나무가 효과가 있단 이야기를 들을때만 해도 당시 가래로 고생을 크게 한적이 거의 없는지라 나는 직접 복용은 하지 않고 몇몇 환우에게 권유 했었었다.
하지만 당시 내 말을 듣고 복용하던분들이 효과가 별로 없는것 같단 말에 실망을 하면서 그럼 그렇지 그렇게 효과가 있으면 다들 고생을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을했다.
그래도 효과가 있다던 분들도 있다고 들었던 터라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한번 해 보기나 하자고 맘을 먹고 친구에게 은행나무 가지를 구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효과를 많이 보았단 박승일씨 어머니께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을 어떻게 끓여야 하는지 물어서 복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사오일까지는 별다른 효과가 없이 여전히 가래가 끓었다.
그러나 일주일 정도 지나자 거짓말 처럼 가래가 많이 없어졌다.
2주가 되어가는 지금은 예전에 비하면 훨씬 편안하다.
그렇다고 가래가 완전히 없어 지는 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효과가 있다 장담할순 없지만 그래도 분명 효과가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에 가래로 고생을 하는 분들께 한번쯤 시도해 보길 권유하고 싶다.
물론 은행나무가 독 성분이 있단 말도 있고 위생상 문제가 있지 않을까 염려도 되지만 먼저 복용한 분들중 탈이 났단 소리를 들은 적은 없으니 큰 탈은 없으리라 본다.
* 어른 엄지 손가락 굵기의 가지를 잘라 우선 물로 깨끗이 씻고 식초물에 담갔다 헹구어 물을 넣고 삼아서 수시로 보리차물 먹듯이 복용.
한번 삶은 나무는 버리지 말고 재탕 삼탕 사용[재탕물이 더 효과가 크다고 함.]
'- My Battery - > ...끄적끄적 .. - _-'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위루술을 하고 나서 (0) | 2012.03.30 |
---|---|
[스크랩] 죽음을 원해도 (0) | 2012.03.30 |
[스크랩] 1년동안의 기침유발기 체험기 (0) | 2012.03.30 |
[스크랩] 호흡 ,연하관련 강좌를 듣고 왔습니다. (0) | 2012.03.30 |
[스크랩] Respite Care (휴식을 위한 휴가, 휴식) (0) | 2012.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