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포항에서 통일전망대까지 2~3일차(울진~전망대)

8월01일 라이딩 2일차
6시25분 울진~원덕(아침 국밥)~
삼척~동해(점심 순두부)~
망상~옥계~정동진~강릉~경포대~연곡하기휴양소 (저녁 김치찌개)18시32분
울진 6시25분출발~연곡하기휴양소 18시 32분도착,
총거리 143.55km.평균속도 20.9km. 최대속도 60.6km.
라이딩시간 7시34분 02초 1일총시간06시25~18시32분  (12시07분)
울진에서 연곡까지 급경사는 아니지만 언덕이 수없이 연결되고 긴 언덕들이라
동해안 일주하는 동안 제일 힘들은 구간이였다. 
초보자들은 아주 고생하는 구간이 될것같다.

                               오늘도 새벽부터 앞~으로  앞~으로 달려 -_-;

         으라차차!!! 남은 힘을 과시하는 동료   나 힘쇄 ㅋㅋㅋ

                                                  꽃길 달리며,, V ㅋ

                            긴언덕을 올라오니  휴~~ 덥다

                                    삼팔휴게소에서 본 우리가 달려온해변길...

                                    삼팔휴게소에서 식사후 휴식중,,

                     얼마 남지않은 라이딩 서로를 격려하면서리..ㅋㅋ

 

8월02일 라이딩 3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흐리고 비가올것같다.
어제 더위에 많이 고생했기 비가내렸으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06시35분에 쌍용자동차 하기휴양소를 출발하여 통일전망대를 향하여 페달질에
허벅지가 퍽퍽한 것이 시원한 해변바람과함게 기분을 좋게한다.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파도가 넘실대는 파란 바다을 바라보며 해변도로을 달리니 허벅지에 힘은 솟아난다.
38휴게소에 도착하여 아침먹고 벤치에앉아 바다을 바라보니
90년대초 사랑하는 내짝꿍과 함께 여행하면서 이곳에 들려 옥수수먹고 차 마시며
쉬어갔던 생각이 나네요.

하조대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낙산에서의 이정표가 통일전망대 41km을 알려주고
그때부터 비는 폭우로 변하여 도로변 점포에서 1회용우비을 사입었다.
속초을지나 간성을 향하는 페달질에 비는 더욱 내려 안경에 습기가 차 앞이 안보인다.
안경을 벗고 달리면 눈으로 물이 들어오고 도로에 흙탕물이 넘쳐흐르고 자동차가 달리며
튀어지는 안개같은 물방울만 없더라면, 찌는듯한 어제보다 시원해서 좋을 것 같다 생각한다.
거진을 지나 화진포를 향하는데, 비가 너무 내려 도로도 잘 안보이고 멋진 주변풍경들을
볼 새없이 빗속을 오로지 페달질만 한것이 아쉽기만하다.
드디어 통일전망대 14km 이정표가 보인다
그리고 아차 하는 순간 내가 빗물이 넘치는 도로변에 넘어졌다.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들이 멈춘다.
아찔한 순간이다.
일어나 자전거를 바로 세우고 보호안경을 벗으니 내가 왜 넘어져는지 알수있었다
도로를 달릴때 차선으로 달리면 위험하여 가변도로를 달리는데 2차선옆 가변도로가
비에 무너져 있었던것였다.
팔이 까지고 넓적다리가 아프다.
아픈것보다 챙피하다
생각보다 덜다쳤다.
살점이 조금 떨어져나가고 긁혔다.
비가 내려 수막현상으로 덜 다친 것같다.
안전라이딩하자 천천히 25km로 속도을 줄이며 달린다.
저앞에 통일전망대가 보인다.
힘이 솟는다.
포항에서 전망대까지 도착!!
드디어 해냈다.
도착시간 12시30분
라이딩시간 4시간 35분42초 거리 98.37km
총시간06시30분~12시 35분(6시간05분)

                            2박3일 함게 한 나의 잔 차

     아 ~!! 폭우속에 도착한 통일전망대..(휴대폰 찍 사 )

 

 

출처 : 어슬렁산사랑

글쓴이 : 독고순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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